저는 수요일 저녁 예배에 참석했다가 말씀을 듣는 중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너무 커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복음의 열정으로 10년의 세월을 살아온 어느 날,
  열정은 있으나 예수님의 인격과 거리가 먼 저를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는지 고민이 시작됐고
  영적으로 갈급한 시간을 보내며 때로는 울기도 했습니다.

  신학대학원 3학년 때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 말씀으로 변화된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깨닫는 폭포수 같은 은혜를 주셨고
  하나님의 경륜의 비밀을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나의 옛 자아를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셨고
  이제는 예수님으로 살아가는 행복한 목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하나님의 경륜(oikonomia)을 드러내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구속사적인 설교로
  성경적인 교회를 꿈꾸며 20년을 사역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서
  합신 교단과 한국교회에서 존경받는 문수석 목사님께서
  37년을 사역하신 벧엘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경륜의 비밀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하고 존귀한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성 삼위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서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살아내며 복음을 전해주는 세상의 소망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목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역의 목표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는 세계비전입니다.
  벧엘교회에서 전인격적인 성숙을 이루어가는 은혜를 누리시고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세계비전에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